안녕하세요. 드디어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가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은 금메달 획득 시 군면제 혜택이 있는 만큼 KBO 각 팀에게도 매우 중요한 대회입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팀별 명단을 보아도 대부분이 팀 내 핵심 멤버이며 현재 가을 야구를 위해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참여할 만큼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과 군면제 혜택이 얼마나 큰 것인가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발 기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는 만 25세 또는 프로 입단 4년차 이하 선수만 뽑기로 되어 있으나 연령과 프로 연차 제한 대상에서 예외 선수인 와일드카드 선수를 팀별로 최대 3명까지 선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중 부상으로 인해 참가가 불가한 경우 엔트리를 변경할 수 있었고 현재는 최종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확정되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팀 별 명단(군필, 미필)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팀은 10개 구단에서 각 팀마다 최대 3명이 차출이 가능했고 포지션 구분은 없습니다.
대회 참가 선수는 24명이며 이 중 대부분이 군 미필 상태이며 군필은 총 4명(최원준, 김형준, 박성한, 김성윤), 고우석 선수는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면제입니다. 이번에 대표님의 주장은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이 맡았으며 김혜성 선수는 현재 팀이 10위임에도 불구하고 타율 0.335로 리그 내 안타 1위, 득점 2위, 타율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LG 트윈스: 고우석(면제, 십자인대 파열), 정우영, 문보경 (3명)
KT 위즈: 강백호, 박영현 (2명)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김지찬, 김성윤(상근) (3명)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나균안, 윤동희 (3명)
두산 베어스: 곽빈 (1명)
한화 이글스: 문동주, 노시환 (2명)
기아 타이거즈: 최지민, 최원준(군) (2명)
NC 다이노스: 김형준(군), 김영규(상무 입대 예정), 김주원 (3명)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김동헌 (2명)
SSG 랜더스: 박성한(군), 최지훈 (2명)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첫 경기는 10월 1일 저녁 7시 30분에 예정되어 있으며 상대팀은 홍콩입니다. 한국 대표팀은 B조에 속해있으며 B조 국가로는 대만, 한국, 홍콩, 그리고 예선 1위 팀(라오스, 싱가포르, 태국 중 1팀 9/26 ~ 9/28 경기 예정)입니다. 주요 경기로는 10월 2일 대만과의 경기가 중요합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는 총 4개 라운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예선라운드, 본선 1라운드, 본선 슈퍼라운드, 메달 결정전이 있습니다. 이번 항저우아시안 게임 경기장은 사오싱 야구 스포츠 문화 센터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기장은 2022년 완공되었으며 수용인원은 약 5,000명으로 규모로 목동야구장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일정 | ||
10월 1일 | 19:30 | 홍콩 vs 한국 |
10월 2일 | 19:30 | 한국 vs 대만 |
10월 3일 | 13:00 | 예산 통과국 vs 한국 |
본선 1라운드의 경우 1라운드 각 조 상위 2개 팀이 진출하기 때문에 무난하게 본선 슈퍼 라운드에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본선 슈퍼 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때 상대했던 팀과 다시 경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대만과 상대하지 않으므로 최소 동메달까지는 확보가 가능합니다. 다만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 목표가 우승이므로 슈퍼라운드와 메달 결정 전에서 일본과의 경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일본 대표팀은 대부분이 사회인 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현재 메이저 리그 나 센트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없어 한국 대표팀이 충분히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